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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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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말 꼬아듣는 백수 시누, 어떻게 해야할까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누이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 모르겠다는 사연이 올라와 누리꾼의 주목을 받았다. 글쓴이는 아직 결혼한지 채 일년이 안된 새댁이다. 외동인 글쓴이에 반해 남편은 위로 나이차이가 나는 큰 누나와 둘째형이 있는 삼남매이다. 부모님 맞벌이에 형제자매 없이 자랐던 그녀는 가족 수가 많은 남편을 부러워 했지만, 최근 시누이와의 관계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비혼주의인 시누이는 시어머니의 아픈 손가락. 여러가지 일을 하다가 근 3~4년은 집에서 놀면서 시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이 바쁠 때 염색 정도의 일을 도우며 지내고 있다. 글쓴이는 "나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경영 관련 학과 나오고 나름 공부 잘했다고 들었는데 회사 안 다니고 뭘 준비하다가 돈이 어마어마하게 필요해서 투자 받느니 어쩌니 한게 4년..
"제가 강아지를 괴롭히는 건가요?" 사연의 주인공인 A씨는 집에서 강아지를 한마리 키우고 있다. 이 강아지가 현관에 가서 자꾸 신발을 물어 뜯어 놓아서 못 신게 된 신발만 여러 켤레. 발냄새 지독한 신발을 특히 좋아하는건지 남편 구두를 그렇게 물어 뜯어 놓아서 못 쓰게 된게 많다고 한다. 그래서 설치한 안전문. A씨는 가족의 신발을 지키기 위해 강아지가 현관에 출입하지 못하도록 애견 출입 방지 도어를 설치했다. 그런데 얼마 전 A씨의 집을 방문한 A씨의 시누이는 안전문을 보고는 동물 학대라며 펄쩍 뛰었다고 한다. 아래는 A씨와 시누이가 나눈 대화 내용의 일부이다. (시누이) 집에 철장 두고 키우는 것 자체가 학대다. (A씨) 강아지 철장이 아니라 신발 물어 뜯어서 설치한 안전문이다. (시누이) 강아지도 가족이다. 가족인 강아지가 못들어가는..
"내 카드 사용한 도둑, 어떻게 처벌하죠?!?!" 온라인 커뮤니티에 누군가 분실한 카드를 사용했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A씨는 지난 3월 9일 오후 10시 55분 쯤 카드지갑을 분실했다. 편의점에 음료수를 사려다가 지갑을 분실한 사실을 알게된 그는 지갑이 없어진 걸 확인한 후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 갔지만, 지갑을 찾을 수 없었다. 그런데 지갑을 찾으러 돌아다니는 와중에 편의점에서 결제문자가 도착했다. 누군가 잃어버린 A씨의 카드를 사용해 물건을 구매한 것. 황당했던 A씨는 그대로 편의점으로 달려갔지만 이미 카드를 사용한 사람은 없었다. 결제문자가 온 시간은 오후 10시 57분이었고, A씨가 편의점에 도착한 시간은 58분. 1분이라는 간발의 차로 놓친 A씨는 편의점에서 발행한 영수증을 확인해 누군가 그의 카드로 환타를 구매한 것을 알..
여자친구가 대학을 안나왔다고 반대하는 아버지 한 커뮤니티에 동생이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혀 결혼을 못하게 될 것 같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30대 초반 A씨는 두살아래 남동생을 두고 있다. 얼마전, 동생이 결혼하고 싶다며 여자친구를 집에 데려왔는데,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히게 되었다고. A씨는 이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우선 A씨의 집안은 평범하고 화목한 집안이라고 했다. A씨는 어렸을 적 부터 부모님이 사업을 하셔서 부자는 아니지만 부족함 없이 자랄 수 있었다.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지 덕택에 A씨는 대학교를 해외에서 나올 수 있었고, 동생은 고등학교 때 부터 유학생활을 해 4개국어를 구사할 수 있게 되었다. 이것이 인생에 큰 도움이 되었기에 A씨와 A씨의 동생 모두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A씨는 ..
"아주버님의 성희롱... 이게 칭찬인가요?"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아주버니에게 불쾌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남편과 소개팅으로 만나 결혼했다는 글쓴이는 신혼여행에서 바로 아이가 생겨 현재 임신 8개월차 임산부다. 그는 "남편은 39살, 내 나이는 31살이다. 임신 8개월이라 출산 앞두고 휴직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시댁을 방문했던 글쓴이는 시아주버니에게서 불쾌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시부모님이 동네 아시는 분 얘기를 하면서 요즘 젊은 사람들도 아이 가지는 것이 힘든데 다행이다 이런 얘기를 하시고 있었다."고 전했다. 그런데 갑자기 아주버니가 "밭이 싱싱해서 임신도 빠르네." 정확히 이렇게 얘기했던 것. 무례한 시아주버니의 말에 시어머니가 "제수씨에게 그런 얘기하는 거 아니다."고 지적했지만 아주버니는..
"신랑이 살 안빼면 이혼이라는데..." 적당한 몸무게란 몇 kg일까요? 당연히 키에 따라 다르겠지만, 같은 키에서도 어떤 것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적정 몸무게가 천차 만별로 달라지는데요. 안타깝게도 이 사연에 등장하는 몸무게는 어떤 기준을 대더라도 과체중으로 나올 듯 합니다. 결혼 5년차, 3살 아이를 키우고 있다는 글쓴이는 결혼 후 부터 살이 찌기 시작해서 현재 키 160cm에 몸무게 86kg인 상태까지 오게 되었다고 했다. 글쓴이는 "저도 빼고 싶어요. 그런데 독박 육아라 시간도 없고, 주변 친구나 언니들 보면 워낙 안찌는 체질이라 잘 빼는데, 저는 잘 안빠지는 체질이라 계속 쪄요" 라고 하소연 했다. 최근 부부관계까지 소원해 졌다는 글쓴이는 "남편은 자기도 집안일 한다고 주장하는데, 밥 차려주면 고작 설거지나 하고, 출근 때 쓰..
'비매품' 만 선물로 보내는 예비새언니 글쓴이에게는 친오빠가 한명 있다. 오빠는 최근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는 여자친구가 있는데, 처음 연애할 때 부터 글쓴이에게 종종 선물을 줘서 감사하게 받고 있다고. 다만 그 선물이 헌제품(?) 이라 마음에 걸린다는데... 오빠의 여자친구는 화장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화장품을 자주 사는 사람들은 잘 알겠지만 화장품 매장에는 '비매품' 이라고 해서 구매할 때 사은품으로 함께 주는 작은 샘플들이 존재한다. 글쓴이가 말하는 '헌제품'이란 이 비매품을 지칭하는 것이었다. 글쓴이가 평소 화장하는걸 좋아한다는 것을 전해들은 오빠의 여자친구는 글쓴이가 쿨톤인지 웜톤인지, 평소에 바르는 립 색깔이 뭔지 등을 고려해 세심하게 화장품을 골라 보내준다고 했다. 몇번이고 비매품과 함께 여러가지 샘플이 담긴 파우치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