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부사기단을 의심해봐야 하는 상황! 대형견을 키우고 있다는 한 네티즌이 올린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길을 가다가 한 커플을 만났는데, 개 때문에 얼굴을 다쳤다며 치료비를 요구했다고 합니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쉬는날을 맞이해 반려견과 함께 산책에 나섰다는데요. 키우고 있는 개가 대형견(말라뮤트)이라서 평소 입마개를 꼭 하고다닌다고 합니다.
성격이 사납지는 않지만 인기가 있는 종이다 보니 사람들이 많이 만지려고 하고 또 그에 따른 사고의 위험이 있어서 강아지 블랙박스도 꼭 착용시킨다고 하네요.
집 근처 공원 한바퀴를 돌고있던 A씨. 왠 젊은 부부가 지나치다가 말을 걸어왔다는데요. 남편으로 보이는 사람이 "개 이거 종류뭐에요?" 라며 품종을 묻길래 말라뮤트라고 대답해주었다고 하네요.

그때 아내 인 것 같은 사람이 다가오더니 "아 씨 만지지마" 라며 남편을 다그쳤다는데요. A씨가 "순해서 만져도 돼요" 라고 허락했지만 아내는 "아뇨 더럽잖아요" 라며 인상을 찡그렸다네요.
개를 키우는 사람으로써 썩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는 A씨는 그냥 무시하고 갈길을 가려고 했다는데요. 뒤에서 "만져보고 싶다" "뱃속 애기한테 안좋다" 며 티격태격하는 소리가 들렸다고 합니다.
그러더니 갑자기 남자가 개 뒷덜미를 덥석 잡았다는데요. 깜짝 놀란 개가 앞발로 그 남자의 얼굴을 할퀴었고 피는 나지 않았지만 빨갛게 선이 그어졌다고 합니다.
A씨는 "남자분은 놀라셨는지 가만히 계셨고 그 여자는 소리소리 지르고 경찰 부른다고 울고불고..." 라며 상황 설명을 했는데요.
A씨는 그러다가 물릴 수 있다는 충고를 했고, 남자는 죄송하다고 사과했다네요. 그런데 옆에 있던 여자가 "개 한마리도 감당 못할거면서 왜 데리고 나왔냐" 부터 시작해서 온갖 입에 담기 힘든 욕을 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살인개다. 안락사 안시키냐. 내 남편 병원비 내놔라. 놀래서 유산하면 당신 고소할꺼다" 라며 계속 폭언을 늘어놓는 탓에 화가 난 A씨도 같이 욕을 하며 싸웠다는데요.
중간에서 남자가 계속 말렸고, 겨우 진정 된 후에 나중에 따로 사과라도 드리고 싶다면서 번호를 요구해서 주고 왔다는데요. 다음날, 남자로부터 받은 문자는 어이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네티즌들은 "일부러 깽값 받으려고 작정한 부부사기단 아닌가요"
"ㅋㅋㅋ 님 진짜 카메라 너무 잘하셨어요. 아마 님 문자에 카메라란 글자 보고 쫄아서 아무짓도 못할듯 싶네요"
"부부가 쌍으로 개또라이네요... 남편이라도 정상이었으면 와이프가 더럽다고 할 때 입 쳐막고 바로 끌고갔어야지 가만히 있는 개 지가 먼저 덥썩 잡아놓고... 분위기 보아하니 와이프가 집에 가서 생난리를 쳐서 저런 문자도 보낸거 같은데 ㅉㅉ"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의 편을 들고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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