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어메니티는 투숙객의 편의를 위해 제공하는 샴푸, 비누, 바디워시, 수건, 샤워가운 등의 서비스 용품을 말합니다. 호텔에 도착해 어메니티 구성을 구경하는 건, 여행에서 즐거운 일 중 하나죠.
유명 호텔들은 어메니티 선정시 그 호텔만의 가치나 분위기를 잘 드러내는 그에 맞는 제품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인다고 합니다.
가장 최신 트렌드를 갖춘 브랜드 선택은 물론, 디자인부터 향과 패키지까지 호텔의 품격을 드러낼 수 있는 고급스러운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갖추기 위해 신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공들여 준비하는 어메니티, 만약 호텔 투숙 후 사용하지 못했다면 가져가도 될까요?
A씨는 호텔 투숙 후 어메니티를 가져가려다가 B씨와 크게 싸웠다며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b는 호텔 경험이 없군요. 일회용품인 어메니티는 증정품입니다. 대용량으로 비치된 샴푸 본품. 이런 것이나 타올, 샤워가운 같이 재사용 되는 품목은 가져가면 안되지만 어메니티나 커피, 티백 이런건 그냥 소모품이에요."
"어메니티는 가져가라고 주는건데... 숙박비 포함된거고 청소할 때 다 바꾸는데... 설마 안 쓴거면 그대로 두는건줄 아는건가? 일부 투숙객이 뭔짓을 했을지 알고;;"
"어메니티는 숙박요금에 포함되어 있는 거고 연박할 때 계속 새 것도 갖다 주는디.. 가져가도 됩니당. 친구 분이 호텔을 많이 안다녀 보셨나 봅니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실 여행 고수들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를 어메니티로 제공하는 호텔을 찾아 가기도 하고, 호텔별로 어메니티를 수집하고 소장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호텔들이 어메니티에 신중을 기울이는 건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호텔의 브랜드 품격을 좌우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유로 고객에 대한 감사의 의미도 있습니다. 호텔을 찾아온 고객에게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인거죠.
그렇기 때문에 당연히 호텔 어메니티는 마음 놓고 가져가도 괜찮습니다. 호텔마다 규정을 달리하고 있지만, 쉽게 일회용 제품은 가져가도 된다고 합니다. 반면, 재사용이 가능한 제품은 가져가서는 안됩니다.
그렇다면 마음놓고 가져가도 괜찮은 호텔 어메니티를 소개해보겠습니다.
1. 일회용 욕실 어메니티
큰 통에 비치된 욕실 어메니티는 객실 내에서만 사용하는게 맞지만 일회용 욕실 어메니티는 외부 반출이 가능합니다.
2. 커피 & 티
객실에 비치된 티백과 커피는 가져가도 되는 비품입니다. 다만 미니바 내의 음료나 술, 과자 등의 물품은 추후 비용을 지불해야 하니 당황하지 마시길!
3. 문구류
책상 위에 있는 편지지, 봉투, 엽서 등의 문구류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엽서의 경우에는 호텔 풍경이 담긴 경우가 많은데 여행을 기념하기 위해 가져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4. 일회용 슬리퍼
고무나 가죽으로 된 슬리퍼는 일회용으로 제공되는 물품이 아니지만 일회용 봉투에 담긴 일회용 슬리퍼는 가져가도 괜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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