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시누이가 명품가방 가져갔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였는데요.
사연의 주인공 A씨가 그 뒷이야기를 털어놓았습니다.
"착각해서 내 명품가방 가져갔다는 시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착각했다며 명품 가방 가져간 시누이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평소 가방을 좋아하는 A씨에게는 가방이 많다고 한다. A씨는 "엄마랑 같이 공유해서 쓰는 가방도 워낙 많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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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글에서 A씨는 사과를 받기는 했지만 너무 화가난다며 파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는데요. 결국 남자친구에게 파혼을 선언했다고 합니다.
가방이 바뀐 걸 알게된 후 A씨는 남자친구의 여동생인 예비 시누이이게 가방을 돌려달라고 연락했지만 이런 저런 핑계로 가방을 받지 못했고 나중에는 연락마저 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황당했던 A씨는 남자친구와 대판 싸웠고 결국 파혼을 선언하니 그제야 연락이 왔다고 전했는데요.
가방을 달라는 A씨의 카톡에 답장도 없던 예비 시누이는 경찰서에 신고하겠다고 경고 한 후에야 답을 보내왔습니다.
시누는 장문의 카톡을 보내 답장을 못했던 이유가 갑자기 핸드폰 액정이 깨졌기 때문이라며 구구절절히 변명을 늘어놓았는데요.


A씨는 "어찌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었다. 그냥 가방 돌려 받으면 그만이고 좋게 끝낼 수도 있는데 정말 마음이 좀 그렇다."고 털어놓았습니다.
다만 이제 남자친구 집안에 정이 떨어졌다며 결혼은 접고 그냥 본인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여동생의 문자를 보니 마음이 좀 풀리기도 한다고 말했는데요. 다만 이제 남자친구 집안에 정이 떨어졌다며 결혼은 접고 그냥 본인의 인생을 살겠다고 말했습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저거 100% 거짓말입니다. 저 말 믿지 마시고 당장 가져오라하세요. 안 그럼 신고한다 하시고요. 무슨 헛소리... 가져갈 의도가 없던 인간이 SNS 쳐 올리고 한답니까. 오빠 결혼 깨졌으니 저러는거지.. 그러니 당장 안가져오면 신고라고 하세요."
"이미 강 건넌 사이입니다. 저거 보고 결혼하면 평생 가방 하나로 시누 도둑 취급한 사람 되는 겁니다. 깔끔하게 버리세요. 저렇게 사과하는건 파혼 책임이 본인이 되면 뒷감당이 안돼서 그러는거 같네요. 있는 집 며느리 볼 뻔했는데 깨졌으니 등짝이 남아나겠어요?"
"액정깨져서 쓰니 연락은 못 받고 오빠 연락은 받다니? 뭐가 앞 뒤가 안맞자나. 핸드폰 상황은 똑같을 텐데 둘 다 연락을 받던가 둘 다 연락을 못 받던가 해야지."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