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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부남이 추근대는거 남일인 줄 알았어요ㅠ"

33살 직장인 A씨는 최근 너무 기분 나쁜 일을 겪었다며 사연을 올렸다.

 

A씨는 "오늘 40대 과장님이 나한테 하는 얘기가 너무 어이가 없었다. 속으로 아내한테 다 일러 바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유부남 과장님이 갑자기 A씨에게 아직 결혼 안하냐고 물었는데 다음 대화내용이 황당 그 자체 였던 것.

 

[과장님] "ㅇㅇ씨는 결혼 안해?"

 

[A씨] "네 저는 남자친구랑 연애 좀 더하구요^^"

 

[과장님] "내가 총각이었으면 ㅇㅇ씨랑 연애하고 결혼 했을텐데~ 아쉽다."

 

사진 = tvN드라마 스테이지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A씨는 "나를 어떻게 보고 저런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상사라 뭐라 하지도 못하겠는데 뭔가 내 근처를 맴돌고 쳐다보는 시선이 완전 극혐이다"고 전했다.

 

 

 

 

또 "화이트 데이 때 다른 여직원들한테 사탕 주시던데 나한테는 하트형 페레로로쉐 선물을 주시더라. 다른 여직원들 들키지 않게 주시던데 유부남들 대체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 했다.

 

A씨는 "결혼을 했다는 건 정말 사랑하고 어떤 고난도 함께 극복할 수 있겠다란 각오하고 한거일텐데 왜 미혼여자한테 이러는지 초심은 다 잃은 건지 싶다."고 말했다.

 

이어 "미혼 여자 입장에서는 너무 소름 돋고 매우 매우 매우 기분 나쁘다. 그만 좀 추근대라. 정말 극혐."이라며 "유부남 당신들은 총각 아닙니다!"라고 일침했다.

 

사진 = tvN드라마 스테이지 '박대리의 은밀한 사생활'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유부남 착각: 유부남은 여자맘 잘 알아서 미혼녀들에게 선물공세하면 껌뻑 넘어 올거라 착각함."

 

"아빠뻘인 윗사람분에게 밑에 직원으로서 잘하고 잘 웃고 싹싹하게 한답시고 행동했는데 어느날 그분이 부담스럽게 다가오고 다른 목적으로 생각하고 있단걸 알았다. 남자들이란 딸뻘한테도 그러나? 직장내에 한 직원으로서 잘 웃고 상냥하게 하는 부분들을 이성적으로 착각하는지.. 징글징글하다. 진짜 실망스럽고 추접스러움."

 

"ㅇㅇ씨랑 연애하고 결혼했을거라 말한 타이밍에~ 아 사모님한테 일러주고 싶다~계속 농담처럼 웃으면서 일러주고 싶다 노래타령~~~ 무한반복!!"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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