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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30대 아가씨를 마음에 품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유부남의 황당한 고백이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지난 23일 한 커뮤니티에 '회사에 30대 아가씨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언뜻 봐서는 문제 될 것 없는 제목이지만, 사연의 주인공이 유부남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A씨는 40대 초중반의 아들, 딸을 둔 한 집안의 가장이다.

 

그는 "처음에는 그냥 사원이라고 생각했고, 큰 마음은 없었다. 당연하지만..."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해당 글에 따르면 그가 마음에 둔 회사 직원은 키도 크고 성격도 좋고 착하다고 한다.

 

A씨는 "젊은 남자들이 좋아할 만한 상이다. 그 아가씨는 우리 회사로 이직하고 이제 5년 차 되는 경력자에 일도 잘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느날 그 직원이 나한테 와서 커피 한잔 드실래요? 라고 하는데 평소와는 다르게 느껴지더라."라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렇게 얼굴을 가까이 맞댄 적도 잘 없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피부도 하얗고 예쁘더라."고 전했다.

 

 

사진 = 현대건설 웹드라마

 

A씨는 "아내는 나와 3살 차이다. 그 아가씨처럼 예뻤지만 지금은 그냥 정으로 산다. 물론 사랑한다. 그런데 그 아가씨랑 관계하는 상상도 하고, 같이 밥먹고 데이트도 하고 싶다. 총각시절 처럼 설레는 그런 마음 다시 느껴보고 싶다."고 털어놓았다.

 

물론, 그런 자신이 본인 스스로도 미쳤다고 생각하지만 그 직원 근처를 맴돌고 시선이 계속 가는 자신을 막을 수 없다고.

 

A씨는 "계속 마음이 너무 커지고 흔들린다. 이런 마음이 들면 어떻게 해야하냐."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참... 님 부인도 님이 멋져서 같이 사는거 아니거든요. 거울 좀 봐요. 님도 늙었어요. 하나도 멋있지 않아요. 애도 둘 딸린 남자인데 어디서 매력을 찾아야 하는거죠? 나이를 떠나서 어떤 여자에게든 님이 남자로 다가오면 내가 쉬워보였나? 미친건가? 기분 나쁘게 생각해요."

 

"모를 것 같지? 그 아가씨 회사만 끝나면 치를 떨며 쓰니 욕할걸? 아저씨 딸을 누가 그런 눈으로 주시하고 설레여 하는거 상상해 봤냐?"

 

"오른손, 왼손도 모자란듯한데 부인에게 이글 보여주고 처가 식구들의 손, 발도 빌려서 좀 맞으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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