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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 하나 때문에 이혼하고 싶어지네요"

 

'임신 중 먹고 싶은게 생기면 뭐라도 빨리 먹어야한다'는 말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쯤 들어봤을 것이다.

 

흔히 얘기하는 "뱃속의 아이가 먹고싶은 것이다" 라는 말은 거짓이지만, 입덧에 더해 갑작스러운 몸의 변화로 쉽게 피곤해지고 식욕도 떨어지기 때문에 아이와 산모의 건강을 위해 먹을 것을 잘 챙기는 것이 좋다.

 

 

 

 

이런 주제는 TV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하는 편인데, 임신한 아내가 한여름에 딸기가 먹고싶다거나, 한밤중에 파인애플이 먹고싶다고 하면 남편이 뛰어나가 온 동네를 다 뒤져서 해당 음식을 사오는 장면들이 그렇다.

 

이토록 유별나진 않아도 임신한 아내가 먹고싶은게 있다고 하면 가장 먼저 나서서 음식을 구하는 사람이 보통 남편들인데, 오늘 올라온 한 사연에서는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글에 등장하는 아내는 남편에게 음식을 '사다달라고' 부탁하지도 않았다. 그저 최소주문금액에 맞추기 위해 함께 먹어달라고 했을 뿐인데 이 부탁마저 저버린 남편이 과연 아빠가 될 자격이 있을까?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나 크게 분노하였다.

 

 

 

 

 

 

한편 임신중에는 음식을 가려먹는 것이 좋은데, 우선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쇠고기, 시금치, 토마토, 우유, 미역 등이 있다.

 

쇠고기는 태아의 뇌와 조직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준다. 토마토는 임신 초기에 흔히 나타나는 입덧 증상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부족한 수분 보충에도 좋다. 또 우유는 비타민, 단백질, 칼슘이 모두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태아의 골격 형성에 도움을 주고, 미역은 흔히 알려진 임신했을 때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 요오드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혈액을 깨끗하게 해주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한다.

 

 

 

 

반대로 피해야 할 음식으로는 커피, 홍차, 콜라, 초콜릿 등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있는 음식, 날생선류, 인스턴트 음식, 알로에, 팥 등이 있다.

 

적당량을 초과한 카페인 섭취는 자궁으로 가는 혈류를 방해해서 유산 위험률을 높인다. 하루에 한잔 정도의 커피는 괜찮으나 이를 다른 카페인 함유 음식과 함께 먹으면 문제가 될 수 있다. 날생선에는 수은이 함유되어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태아의 중추 신경계 발달에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 특히 참치 등의 고등 생선류는 수은을 많이 함유하고 있을 확률이 높다. 또한 임신중에 식중독에 걸리거나 기생충에 감염되면 치료가 어려워 질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는 것이 좋다. 인스턴트 음식은 소아비만을 유발할 수 있으며, 알로에는 간혹 자궁 내 출혈을 일으킨다는 보고가 있어 주의해야한다. 팥은 호르몬 분비를 왕성하게 하여 안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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