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적 거리두기' 점점 손해보는 느낌이라 못해먹겠어요

최근 정부에서 실시중인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2주 연장되었는데요. 이에 국민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는 실정입니다.

한 네티즌이 더이상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동참하고 싶지 않다며 글을 올렸는데요.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사연을 작성한 네티즌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에 참여하는게 점점 손해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한다" 면서 글을 시작했는데요.

글쓴이는 거의 두달째 거의 자가격리 수준으로 생활하여 일을 제외하고는 외출을 한 적이 없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친구들 얼굴을 본지가 두달이 되었다고 하네요.

하지만 SNS를 보면 자신의 그런 노력이 헛수고로 돌아가는 느낌이라는데요. "SNS 보면 다들 삼삼오오 모여서 치킨호프집에서 맥주도 마시고 잘 놀고 다니더라" 고 했습니다.

지인들 뿐만 아니라 출퇴근하면서 보는 풍경도 마찬가지라는데요. "난 외식도 자제하고 최대한 포장해서 집에서 먹는데, 퇴근길에 먹자거리 보면 가게 비수기라더니 그게 무슨말~ 가게에 들어앉아서 잘만먹더라" 면서 분노했습니다.

글쓴이는 "나만 손해보는 느낌 들어서 이제 짜증나서 못참겠어요." 라며 문제를 제기했는데요. "법적으로 강제성을 띄던지 해야한다. 집에서 두달째 박혀있는 사람은 호구냐" 고 억울함을 표했습니다.

 

네티즌들은 글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좀 웃김.. 멀쩡한 사람들이 돌아다니고 확진자들이 격리되어야 하는데 거꾸로임... 멀쩡한 사람들은 마스크 쓰고 왠만하면 집에 있는데 코로나 걸린 것들이 마스크도 안쓰고 돌아다님."

"의료진들 불쌍함ㅠㅠ 앞으로 밖에 나도는 사람들 찍어서 모자이크도 안하고 어디 갤러리에 걸어놔야함. 그럼 적어도 마스크는 쳐 쓰것지"

"뉴욕을 보고 정신 차렸으면 좋겠네요. 은평구에서 확진자 2만명 정도 나오는 꼴이라고 보면 돼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