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어머니가 저희 부모님을 부르는 호칭이 이상해요"

 

시어머니의 호칭 문제 때문에 속상하다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네티즌들은 보이는데서 그러는건 좀 심했다는 반응입니다. 어떤 사연일까요?

 

현재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동갑내기 남편을 둔 A씨. 최근 시어머니가 A씨 보는 앞에서 A씨의 부모님에게 장인, 장모라고 낮춰 불러 기분이 이상하다는데요.

 

 

 

 

A씨는 집안에서 늦둥이여서 어머니 아버지 모두 60대 후반인 반면 시어머니는 50대 초중반, 시아버님은 50대 후반이라고 합니다.

 

사돈끼리 나이를 따지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어쨋든 위 아래 구분없이 서로 존대를 해야할 것 같은데, 오히려 시어머니가 존대를 안하니 이게 맞는건가 싶다는데요.

 

 

 

시어머니는 남편에게 A씨의 부모님 안부를 물을 때면 "니네 장인은? 장모는?" 하면서 존대를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에 반해 A씨의 부모님은 꼬박꼬박 존대를 붙이는 편이라고 하는데요. 다만 A씨가 들을 때는 시어머니도 '장인어른, 장모님' 이라고 표현하지만 A씨가 듣지 못할거라 생각되는 거리에 있을 때만 '장인, 장모' 라고 표현한다 합니다.

 

 

 

 

"제가 예민한걸까요?" 라며 고민하는 A씨. 네티즌들에게 조언을 구했는데요.

 

"시모가 무식하고 천박한 여자네요. 아무리 내자식한테 질문하더라도 본인보다 나이도 많은 사돈을ㅉㅉ 이건 기본적으로 쓰니네 집안을 아래로 깔고 가겠단거죠. 여태 이게 문제란걸 모르는 남편도 문제구요"

 

"보는 앞에서 그러면 난리치시고, 안볼때 그러면 참으세요... 나도 시부모 흉볼때 없는곳에선 노인네들이라고 합니다"

 

"우리 시모랑 똑같은 사람있구나. 저는 이거 너네엄마는 어떠시니? 이렇게 물어보는거 대답하고나서 뭐갖다달라는거 남편한테 너네엄마가 이것 좀 갖다달래하고 할 일했더니 얘 이러시길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눈으로 쳐다보면서 넹? 이랬어요. 누가 시어머니한테 그렇게 얘기하냐길래 어머님이 너네엄마라고 하셔서 똑같이 말한건데 뭐가 잘못된거에요? 어머님이 어려운 사돈사이에 너네엄마라고 하시는거보고 편하게해도되는구나하고 저도 한건데 잘못된 표현인가요? 하고 정말 ㅇㅅㅇ 이표정으로 쳐다봤어요. 남편 시아버지 한방 먹었다는듯이 저럴줄 알았다하시고 아랫시누 그럼 안되죠 하길래 왜 안되는지 말씀 좀 해주세요 그럼 어머님만 되고 전 안되요? 왜요? 우리나라 민주주의인데 시댁은 아니에요? 북한과같은 그런... 응? 시모 손 부들부들 떨고 아랫시누 할말없어서 가버리고 남편은 가자 여기있어봤자네 하고 나왔어요. 그러고 한달정도 연락 끊고 안갔더니 미안하다면서 카톡왔고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글은 추가글도 올라왔는데요.

 

남편과 시어머니의 통화를 왜 엿듣냐는 댓글에 "엿들은 것이 아니라 같이 TV보거나 누워있을 때 전화가 오면 자연스레 들린다" 고 해명했습니다.

 

또 "저희 부모님은 저랑 대화중에도 항상 호칭에 대한 예의를 지키시는데 시어머니께서는 안그러시니까 속상한거다" 라며 "요점을 파악한 후 따졌으면 좋겠다" 고 불편함을 표했습니다.


이 기사와 관련된 글

 

심심해서 모아본 고양이 움짤

1. 내간식은 없는고양? 2. 목덜미가 대수냐 입에 들어온건 먹고봐야지 2-1. 정상적인 고양이의 목덜미 반응 3. 이케이케 돌려 잌케잌ㅔ이캐 4. 충격적인 키스방 영업 방식 5. 무언가...를 보는 고양이 6...

forestories.tistory.com

 

집 사는데 훈수두는 남자친구

뭐 살때마다 옆에서 훈수 두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만큼 짜증나는 일이 없는데요. 집을 사려고 하는데 아직 결혼생각 까진 없는 남자친구가 자꾸 훈수를 둬서 괴롭다는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27살이라는 사연..

forestories.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