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에 '청담동에서 44만 4천원 짜리 머리를 했습니다. 원래 이런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화제다.
22살 여자인 A씨는 평소 인스타그램에서 눈여겨 보던 미용실에서 머리를 한 후 매일 속상함에 눈물만 흘리고 있다.
미용실 방문 전 원하는 머리스타일의 사진을 주고받으며 디자이너와 상담을 진행했고, 처음에 A씨가 원한 헤어스타일은 브릿지염색 스타일이었다.
그러나 상담 후 찾아간 미용실에서는 A씨의 실제 머리 상태를 보고는 원하는 머리스타일이 불가능 하다고 말을 바꿨다.
A씨는 "저 머리는 안되겠다고 그냥 잘 어울리는 머리를 해주겠다고 하더라. 컷트 1번, 탈색 1번, 염색 1번, 클리닉 1번으로 머리를 예쁘게 해주겠다 하셔서 그냥 믿고 맡겼다."고 전했다.
그런데 손질을 끝내고 난 머리 상태는 예상 밖이었다.
얼룩덜룩한 염색상태에, 부시시한 머리, 가장 충격적인 것은 뒷머리는 가운데가 뭉텅이로 잘려나간 것이다. 말 그대로 엉망진창.
도저히 40만원이라는 큰 돈을 주고 한 머리로는 보이지 않는 머리상태에 A씨는 눈물만 나는 상황이다.
A씨는 "뒷머리는 머리 말리기 전에 찍었는데 다 말려서 세팅해도 저렇게 비어보인다."고 털어놓았다.
A씨는 "카톡으로 문의하니까 끊겨서 어쩔 수 없는거라고 하더라. 그냥 너무 속상하다. 처음으로 이렇게 비싼머리 해봤는데 하기 전 머리로 돌아가고 싶고, 머리도 어중간한 길이로 만들어 주셔서 거지존이 되었다."고 하소연했다.
이어 "미용실에 사진 보여주면서 말했더니 관리를 잘 못해서 끊긴걸거라면서 자기는 잘못이 없다고 한다. 나도 2년간 탈색머리 유지한 사람인데 집에 와서 3일 뒤에 머리 감고 머리 말렸다고 저렇게 가운데만 뚝 끊기는게 말이 되냐."고 토로했다.
끝으로 A씨는 "이런 경우 보상받을 수 있는지 모르겠다. 44만 4천원. 이 가격이 맞는건지 한번 여쭤보고 싶다."고 물으며 네티즌들의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진짜 어이없다. 한두푼도 아니고 거의 50만원으로 뭘 해준거임. 전 머리가 오천만배 더 예쁨 ㅜㅜ"
"환불 요구 하세요. 머리를 완전 개떡으로 만들어놨네... 거기서 다시 해준다고 해도 거기서 하지 마세요. 그리고 인스타 홍보 같은건 믿거 하세요. ㅠㅠ"
"와 이건 손해배상 청구해도 모자랄듯."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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