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사람이라면 운동 후 샤워가 일반적인 루틴일텐데요. 반대로 샤워를 먼저하고, 운동을 그 다음에 한다는 사람이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A씨의 와이프 인데요. A씨와 아내는 이제 갓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된 신혼부부라고 합니다.
A씨의 아내는 집에 홈트레이닝을 주로 한다고 하는데요. 홈트레이닝 전 꼭 샤워를 하고 운동을 시작한다고 합니다.
사실 운동 전에 샤워를 하든 명상을 하든 개인의 취향이니 그러려니 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운동 전 샤워를 했다는 핑계로 운동 후에 샤워를 안한다는데 있었습니다.
A씨의 아내는 운동을 하고나면 흐르는 땀을 그냥 수건으로 쓱쓱 닦고 선풍기 앞에서 10분 정도 몸을 말린다고 합니다.
그 이후에는 TV를 보거나 뒹굴뒹굴 하다가 그대로 잠든다고 해요.
A씨는 아내의 특이한 습관이 이뿐만이 아니라고 했는데요. 아내는 집안 청소를 할 때 바닥에 뭉친 먼지랑 머리카락 더미에 침을 뱉어 마무리를 한다고 합니다.
A씨는 아내에게 왜그런 행동을 하냐고 물었고, 아내는 "이렇게해야 먼지가 잘 모이고 청소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 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그냥 물티슈를 쓰는게 어떻냐는 A씨의 제안에도 아내는 자원낭비라며 그냥 침으로 해결하겠다고 했다네요.
기분 탓인지 방바닥에서 침냄새가 나는 것 같다는 A씨. 물티슈가 자원낭비면 물이라도 떠다가 하라고 타일러 봤지만 아내는 물뜨러 가는것이 귀찮다며 거절했다고 합니다.
A씨가 소개한 아내의 특이습관은 하나 더 있었는데요. A씨 부부는 집에서 고양이를 한마리 키운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내는 이 고양이 사료를 먹는 습관이 있다네요.
새로운 사료가 오면 고양이보다 먼저 꼭 시음을 한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그걸 왜먹냐는 A씨의 말에 아내는 "고양이가 먹기전에 체크하는것이다" 고 대답했다네요.
이 외에도 몇가지가 더 있지만 일단 큰 문제 3가지만 추려봤다는 A씨.
"저는 도저히 와이프를 이해하지 못하겠어요. 점점 입맛도 없어지고 살이 빠집니다... 집에 가기도 싫어져서 일부러 야근하는 날도 늘고 있어요." 라며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구했습니다.
네티즌들은 "... 와이프 진짜 모자란것 같은데"
"다른분들은 빵 터져도 전 남편이 적응하기 힘들겠다 싶어요. 더럽게 바닥 마무리를 왜 침으로해요? 남편과 같이잘건데 땀도 안씻고 잔다고요? 그건 쓰니에 대한 예의가 아니죠. 또 고양이 사료 먹는 사람이 흔하진 않죠. 어떤 사람에겐 사소한 습관이래도 이게 싫은 사람 눈에는 굉장히 거슬리는 일입니다. 부인한테 솔직히 얘기해요. 같이 사는 공간이니 배려해달라고요. 나같아도 들어가기 싫겠네"
"특이한 여자랑 결혼하셨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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