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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은 가난한 이유가 다 있는것 같아요"

 

 

가난의 이유를 발견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글쓴이는 "내가 주위사람들을 쭉 지켜본 결과 진짜 맞는것 같다" 면서 글을 시작했는데요.

 

글쓴이가 제일 먼저 주장한 것은 '경제관념' 문제 였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재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다" 면서 "근로수입을 자본수입로 바꾸거나 전체 수입에서 자본수입의 비중을 높이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는다" 고 했습니다.

 

 

또 소비습관에 대해서도 지적했는데요. "해외여행을 1년에 최소 한두번은 꼭 가줘야하는 것으로 여기고 유럽여행은 살면서 한번쯤은 가야할 미덕으로 여긴다" 고 했습니다.

 

특히 이런 경향은 가난한 부부 보다는 혼자사는 미혼 여자나 노처녀한테 많이 나타난다고 주장했는데요. "해외여행도 엄청 다니고 고생한 나를 위한 선물이라며 명품을 엄청 산다" 고 얘기했습니다.

 

 

글쓴이는 "수입에 대한 관념도 형편없다" 면서 "기껏해봐야 월 300~ 400 정도 벌면서 본인이 돈을 잘 버는줄 안다" 고 했는데요.

 

"그 수입을 계속 얻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50대가 되면 슬슬 직장에서 나갈 준비 해야하는데, 막연하게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이 기본적으로 깔려있는 것 같다" 며 가난한 사람들은 노후에 대한 대비책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자신의 주변에 전문직 맞벌이 부부나 돈을 잘버는 자영업자, 사업하는 사람들은 오히려 씀씀이를 줄이고 목돈을 만들어 굴린다고 주장했는데요.

 

글쓴이 또한 남편과 합해서 월 2천만원 정도를 벌지만 부부 한달 생활비는 200만원, 개인 용돈은 각각 30만원 씩 해서 생활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글쓴이는 "주변에서는 이런 우리 부부를 한번뿐인 인생 즐기며 살아야지 왜그러냐며 비웃는다. 세상에 어떤 사람이 한번뿐인 인생 즐기면서 살고 싶지 않겠나. 그런데 금수저나 은수저로 태어났으면 그래도 되지만 쥐뿔도 없이 태어났으면 주제파악을 해야한다" 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중산층에 진입했거나 이제 막 진입을 앞두고 있는 사람들은 안그런데 오히려 답도 없는 서민 계층에 저런 사람들이 많다. 주제파악을 못한다" 고 얘기했는데요.

 

"앞으로 2~30년 후에 내가 낸 세금으로 저런 사람들 노후 부양할 생각하니 좀 짜증나려고 한다" 고 하소연했습니다.

 

사진 = 우리나라 빈부격차의 상징 '구룡마을 판자촌' 과 멀리 보이는 타워팰리스 건물들 

 

 

글쓴이는 "금수저 은수저 부러워 하는데 그 뒤에는 평생 치열하게 살아오면서 재산을 늘린 부모세대의 노력이 있다는걸 모른다" 고 답답해 했는데요.

 

"우리가 악착같이 안쓰고 아껴서 재테크하고 재산 불리면 자식들이 저렇게 혜택을 보는거다." 라면서 "세상은 불공평하다고 하는데 사실 그렇지 않다. 금수저와 흙수저 개개인 입장에선 그렇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세상 자체가 불공평하지는 않다는 것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이 구축되서 점점 더 부유해지고, 지금처럼 무리해서 부자 흉내를 내는게 아니라 진짜로 인생 즐길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 지는데, 미래에 대한 플랜에 관심없고 인생 막 살아온 사람들의 자녀들이 치열하게 살아온 사람들의 자식들과 비슷하게 산다는게 오히려 불공평한거다" 라면서 글을 마쳤습니다.

 

네티즌들은 "이런글 진짜 한심함. 본인 생각 주장은 무조건 옳고 자신과 다르면 틀리다고 하는 족속들. 그저 이런글들은 자기 위로밖에 안된다는 사실. 이런 글 쓸 시간에 좀 더 가치있고 의미있는 일을 하시길"

 

"당신이 10년 20년 후에 살아있을거라는 보장 있음? 뭐든지 밸런스가 중요한거지 노후를 위해 저축도 하고 재테크도 하지만 당장의 워라밸도 중요함"

 

 

"이거 비슷한글 본적있는데 ㅋㅋㅋ 거기 베댓이 그렇게 모아서 요양병원은 좋은데 가겠다고 ㅋㅋㅋ"

 

"이건 진짜 공감함. 가난한 이유가 다 있더라고... 매년 꼭 해외여행가고 명품 사고 그래도 월급은 250. 연봉 2500에 새 차 SUV로 4천만원 넘는 비싼거 샀다고 자랑하던데 그거 살 돈이면 갭투자로 집사서 월세놓지. 하지만 열심히 모으고 아끼고 자본 굴려서 부풀리고 집 사고팔고 사고 팔고 사서 월세 놓고 노력하는데도 나는 계속 가난한건 왜일까?" 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글은 추가글도 올라왔습니다.

 

글쓴이는 "남이사 노후에 남한테 빌어먹고 살던 폐지를 줍고 살던 나는 아무 상관 없는데, 제발 인생 막 살아놓고 나중에 국가한테 국민 세금으로 부양해달라는 소리는 하지 마시길" 라고 날선 태도를 보였습니다.

 

또 자식에게 중산층 이상의 삶을 못물려줄 것 같으면 안낳는게 인간의 도리라면서 저소득층의 출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