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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앞두고 이상한 카톡이 왔어요..."

 

인생 2막이라 할 정도로 중요한 결혼을 앞두고 미래의 배우자에 대한 안 좋은 사실을 알게된다면 고민이 이만 저만이 아닐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결혼을 앞두고 온 카톡"이라는 제목의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다.

 

 

29살 남성인 A씨는 여자친구와 곧 결혼을 앞두고 있다. 여자친구와는 초등학교 때부터 중학교 때까지 만났다가 헤어지고 다시 사귀게 된지는 1년 정도 되었다.

 

때문에 여자친구와는 동창이고 서로 겹치는 친구들도 많다.

 

그런데 최근, 한창 결혼 준비 중이던 A씨에게 이상한 카톡이 한 통왔다.

 

A씨가 그대로 옮긴 카톡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렇게 온 카톡에 A씨는 며칠 째 머리가 복잡한 상태다. 심지어 해당 카톡은 A씨의 친구들에게까지 보내졌다.

 

 

A씨는 "아직 여자친구는 이 사실을 모르는데 카톡 보낸 사람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모르겠다. 카톡을 본 다른 친구들은 여자친구한테 솔직히 털어놓고 병원 기록을 보던지 검사 받던지 해보라고 하는데 여자친구가 상처받을 것도 고민이다."고 하소연했다.

 

만약 저 카톡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결혼은 그만 둘 생각이다.

 

A씨는 "여자친구와 결혼하고 싶다. 하지만 저 카톡이 진짜라면 결혼은 확실히 접으려고 한다. 근데 만약 이게 거짓일 경우에는 카톡 보낸 사람을 찾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병원을 찾아간다고 해서 님이 원하는 대답은 안나올겁니다. 설사 흔적이 남았다고 해도 말이죠."

 

"되게 소름 끼친다. 근데 완전 악연이 아니고서야 사람들은 남 일엔 별로 관심없어서 자기 시간 투자해 가며 저런 장문의 카톡을 보낼리는 없는데... 얘기 하게 되면 여자친구가 상처 받을까봐 걱정 하시는데 일단 본인 마음이 제일 중요하니 이런 일이 있었다고 꼭 얘기 하시고 멘탈 잡으세요."

 

"모함일수도 있으니 차라리 직구로 승부하세요~! 이런 문자가 왔는데.. 난 널 믿지만 이대로 믿는다고 덮어버리면 나도 사람인지라 마음한편으론 찝찝할 수 있으니 너만 괜찮다면 산부인과 가서 검사한번 받아보자고 해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