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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담임선생님한테 당한 것들

 

요즘은 교권이 떨어져서 학생들이 선생님에게 함부로 대한다는 뉴스나 기사들 많이 보셨을텐데요. 오늘 올라온 사연에서는 반대로 선생님이 학생을 무시하듯 대해서 고민이라고 합니다.

 

중학생 여동생을 두고있는 글쓴이. "저희 자매는 부모님이 안계십니다" 라고 가정형편을 소개했습니다. 최근 동생 학교 선생님의 행동 때문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조언을 구했습니다.

 

 

동생은 학교 임원을 맡고 있어서 졸업식 때 교실에 거의 없을 정도로 바빴고, 자신이 성적표를 못받은 줄도 모른 채로 방학을 해버렸다고 했습니다.

 

그걸 이제서야 알게 된 동생은 담임선생님에게 전화를 했고, 해당 이야기를 하자 담임선생님은 "니가 까먹은걸 왜 나한테 얘기하냐" 고 하면서 "나도 어딨는지 모르겠는데, 몰라~ 잃어버렸나본데?" 하고 반응했다고 합니다.

 

그럼 다시 뽑아달라는 동생의 말에 "3학년 담임한테 얘기해~" 라고 귀찮은 듯 넘겨버렸다고 합니다.

 

영화 '선생 김봉두' 中

 

또 동생 봉사시간이 한시간 부족한데, 이를 방학식 일주일 전에 알려주고는 봉사활동 일정을 잡으라고 했다는 담임선생님.

 

최근 코로나 사태로 인해 봉사활동을 할래야 할 수가 없었고, 이를 담임선생님한테 말하자 "그건 니 알바지" 라고 남한테나 할 법한 말투로 이야기 했다네요.

 

 

동생이 항상 스피커폰으로 통화하여 옆에서 듣게 된 글쓴이는 화가 났지만 할 수 있는게 아무것도 없었다고 했습니다.

 

전에는 저소득층 아이한테 주는 책을 반 학생 전체 앞에서 가져가라고 해서 동생이 상처받은 적도 있고, 또 수학여행비도 "너는 공짜라서 좋겠다" 라고 애들이 괴롭힐때나 하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글쓴이는 "졸업 1년 남았는데 참아야 할지... 아니면 제가 나서서 대신 얘기해야 하는게 맞는지 얘기한다면 어떻게 얘기해야할지..." 라며 조언을 구했다.

 

네티즌들은 "무조건 녹음, 증거 모은 후 교육청에 터트리세요. 학교에 말해봤자 해결 안돼요"

 

"그 선생 신상공개해서 널리 전국 방방 곡곡 알려서 내 아이 교육하는 일은 없었으면 하네요"

 

"그 학교 교장 교감은 일 크게 안키우려고 선생 편 들 수 있으니 우선 교육청 게시판에 올리세요. 그리고 증거가 될 수 있으니 다음부터 담임하고는 메시지로도 대화하세요" 등의 조언을 내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