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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김태희를 본받으라네요."

미의 대명사 김태희. 그녀는 대한민국 대표 미녀 연예인이자 서울대 출신의 뇌섹녀입니다. 최근 두 딸을 낳고 tvN 드라마 "하이바이마마"로 돌아와 열연을 펼치며 주말 밤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하고 있죠.

 

그런데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태희가 나오는 드라마를 보다가 남편과 싸웠다는 사연이 올라와 화제입니다.

 

 

글쓴이는 아이 2명을 키우고 있는 30대 초반 주부다. 그녀는 얼마 전 남편과 티비를 보다가 대판 싸웠다며 글을 작성했다.

 

그녀는 "주말에 남편이랑 하이바이마마를 보는데 자꾸 와 김태희는 김태희네. 와 진짜 예쁘네 얼굴밖에 안 보이네를 열창하시길래 김태희야 뭐 말 안해도 예쁜거 아니까 나도 같이 진짜 예쁘네 그러네 하면서 동의해줬다."고 말했다.

 

하이바이마마 김태희 / tvN 드라마 "하이바이마마" 스틸컷

 

그런데 드라마가 다 끝나고도 남편의 김태희 찬양은 끝나지 않았다.

 

"저렇게 애 낳고도 저 미모에 저 몸매가 가능하다니 진짜 대단하다."

 

 

tvN '하이바이마마' 방송화면.

 

심지어 글쓴이에게 김태희를 본받으라고까지 말했다.

 

그녀는 "나는 애 낳고 살 1도 안 쪘고, 키 166에 지금 50전후다. 얼굴이야 뭐 유전자가 다르니까 내가 김태희 발끝만치도 못 따라가는거 아는데 본 받아라에 필이 확 꽂혔다."고 황당해했다.

 

결국 참지 못한 글쓴이는 남편에게도 김태희 남편인 비를 언급하면서 소리를 쳤다.

 

"야. 비 수입이 얼만지 아냐? 비 재산은 얼만지 알아? 야 니 얼굴이 비냐. 너는 왜 애도 안 낳았는데 비도 못 따라가는거냐. 나랑 김태희랑 같냐? 설마 내가 김태희면 니 같은거 만났겠냐? 거울이나 봐!"

 

비, 김태희 결혼사진

 

 

비, 김태희 부부 / 사진 = 하퍼스 바자

 

이렇게 소리를 지르고는 안방에 들어간 글쓴이는 "저녁에 함박스테이크 먹고 싶대서 장 봐와서 실컷 고기 치대서 만들어줬더니 내 밥쳐먹고 저 따위 개소리를 한다는게 너무 어이가 없더라."고 하소연했다.

 

이어 "참 욱해서 쏴대는 나도 어이가 없고 가만히 있는 김태희씨도 어이가 없겠다."며 "남편은 본 받으라는게 뭔 욕이냐고 자기한테 막말한거 사과하라는데 오늘 어디서 약하고 왔나 싶을 정도로 돌았나 보다. 나도 비랑 살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글에 네티즌은 "팩트: 그 예쁜 김태희씨가 같이 사는 정지훈씨는 김태희씨보다 연하에 몸도 남연예인 중 탑급으로 좋고 얼굴도 꽤 준수하며, 엄청난 수백수천억 자산가에 아내 말을 철썩같이 잘 따른다. (태희씨 존중해서 성당결혼식함.)"

"내가 김태희면 니 같은거 만났겠냐. 거울이나 봐 ㅋㅋㅋㅋㅋ"

"김태희 남편 본 받아 돈도 많이 벌어오고 몸도 만들고 하라고 하세요."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