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탈모약을 들켰습니다. 당황해서 그 순간 두통약이라고 둘러댔는데...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한 네티즌이 고민이라며 커뮤니티에 글 쓴 내용이다. 자동차 콘솔박스를 우연히 열어본 여자친구에게 경구용 탈모약을 들켰다고 한다.
다행히도 여자친구는 별 의심 없이 상황을 넘어갔지만, 해당 네티즌의 고민은 커졌다고 한다. 결혼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었기에 사실대로 털어놔야 하나 하는 심적 압박감이 상당했다고...
하지만 "결혼 할 때까지는 절대 알리면 안된다" 는 주변 사람들의 만류에 사실대로 얘기하는 것을 포기했다고 한다.
이처럼 대머리는 직접 겪어보지 않고는 그 고통을 감히 말하면 안될 만큼 큰 스트레스로 다가온다.
한 네티즌이 남편을 '대머리' 라고 놀렸다가 이혼 당할 위기에 처했다는데... 네티즌들은 대머리인 남편 보다 오히려 글쓴이를 응원하고 나섰다. 어떻게 된 일인지 아래 본문에서 살펴보자.
살찐 아내 놀릴때는 아무렇지도 않게 하더니 자신의 약점을 건드리는 아내에게는 발끈하는 모습이 완전 애가 따로 없는 수준이다.
네티즌들은 "네 말대로 난 살빼면 되지만 넌 애딸린 대머리 이혼남이라 전해주고 도장 찍으세요"
"이혼해줘요. 대머리 어디가서 주워가지도 않아요 ㅋㅋㅋ"
"취급? 머리도 없고 생각도 없고 아이 낳고 한번이라도 피티나 요가 회원권 끊어주고 저런 소릴 하든지, 나이 들면 살도 찌고 머리도 빠지는게 당연한 일인데 나중에는 주름 생겼다 흰머리 생겼다고도 뭐라 할 듯. 머리는 노력으론 안되지만 재력으론 가능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함께 분노했다.
+ 헤어샵에서 두피케어 받고 한달만에 대머리가 됐습니다
선천적으로 대머리인 사람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어떤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서 대머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한 여성이 두피 관리를 받았다가 대머리가 될 위기에 처했다는 사연이 화제가 되었다.
중국 매체 시나뉴스는 지난 4월 13일자 기사에서 헤어샵에서 두피 케어 시술을 받은 여성 주(Zhou) 씨가 자신의 모발 대부분을 잃었다고 보도했다.
사연에 따르면 주씨는 더 풍성한 머리와 윤기나는 모발을 위해 헤어샵을 찾았다. 직원에게 상담을 받은 후 그곳에서 관리를 받기로 한 주씨는 한달간 해당 헤어샵을 꾸준히 방문하였고 직원이 추천하는 샴푸를 매일 사용하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날, 주씨의 두피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났다. 평소보다 훨 씬 많은 양의 머리카락이 탈모되었던 것이다. 헤어샵을 다닌지 한달이 지났을 때에는 대부분의 머리가 빠져버렸다고 한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주씨는 머리가 대부분 빠지고 나서야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고 헤어샵에 항의했다는 후문이다.
헤어샵을 찾아간 주씨는 "여기서 추천한 샴푸를 사용한 후로 머리카락이 이상해졌다" 면서 "오래된 샴푸를 판 것 아니냐" 고 따졌다.
하지만 헤어샵측에서는 원래 주씨에게 탈모가 있었으며 샴푸에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하는 상황. 현재 주씨는 헤어샵측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