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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지긋한 애인의 질투와 구속...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의 약간의 구속과 질투는 "귀엽다" 혹은 "사랑받고 있구나" 하는 감정을 느끼게 하는데요. 하지만 그것도 적정선 까지! 그 선을 넘으면 사람을 질리게 만들죠.

 

때로는 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듣기도 하는데요. <이런 행동은 절대 금물> 사람을 질리게 하는 질투와 구속 베스트 5를 모아봤습니다.

 

 

 

 

1. 다른 이성과 대화 못나누게 하기

 

어떤 사람이든 그사람이 나의 성별과 다르다면 그사람과 내가 대화 나누는 것을 기분나빠하는 애인이 더러 있죠. 남사친 혹은 여사친이나 회사 사람들과 말하는 것 조차 싫어하곤 하는데요. 심지어는 형제, 자매나 아버지, 어머니랑 말을 나누는 것도 기분나빠하는 경우도 있다고하네요...ㄷㄷ

 

"좋은사람인데 ㅋㅋㅋㅋ 저를 너무 구속합니다. 단톡방에 대학 동기들이랑 있는 방도 나가라고 하도 그랬는데 제가 버텨서 안나가고 대신 그방에서 말안하기로 약속했고요 (총 6명인데 남자 3명, 여자 3명) 전 그 단톡방에 있는 친구들은 정말 아무런 이성감정 1도 없는 그냥 ㅂㅇ친구들입니다.

 

 

 

 

그리고 노출심한 옷도 입는 거 정말정말 극혐해요. 자기만날땐 그래도 치마 입어도되는데 친구들 만날때 치마입거나 하면 삐지고 난리납니다.

 

제가 술자리가는 것도 싫어해서 예전엔 여자애들끼리 술먹는것도 삐지더니 이젠 여자애들은 제가 하도 자주만나고 저도 사회생활좀 하자고 친구들도 좀 자주보고싶다고 계속 그래서 여자애들 만나는 건 이해해 주는데 다른 학교사람들은 만나지 못하게합니다 (그곳에 남자가 있으면 못가게함)

 

저는 대학생활을 정말 재밌게 보냈고 정말 친한 친구들이라고 생각해서 그냥 잠시 얼굴이라도 비추고 오고 싶은데 그것도 허락 못하게 합니다." - 출처 네이트판

 

 

2. 이성 연락처 전부 삭제하기

 

핸드폰에 저장되어 있거나 카카오톡 친구로 등록되어있는 모든 이성 연락처를 지우려고 드는 행위! 상상만 해도 끔찍한데요. 정말 가끔 이런 사람이 있다고 합니다. 모든 이성친구는 외도의 대상이 된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혹여라도 꼭 필요한 연락처라서 남겨놓아야 한다고 하면 왜 그런지 설명하라는 애인... (절레절레)

 

 

 

 

3. 깨어있는 시간 내내 연락 유지하기

 

떨어져 있을때에는 계속 카톡이나 전화로 연락을 유지해야만 하는 사람이 있다네요. 누구와 함께 있고 무엇을 하는지 낱낱이 보고해야하며 30분이라도 연락이 안되면 화를 내는 사람... 이런 사람들은 "연락을 하지 않는 시간 = 바람피는 시간" 이라고 생각하는 것이어서 그렇다네요.

 

"동아리 모임에서 오빠를 만나 사귄 지 세 달째인 여자 입니다. 저랑 5살 차이인 오빠는 저를 정말 좋아해 주는 게 눈에 보일 정도로 지극정성인데요. 날마다 문자로 자기가 어디 있고, 무엇을 하고 누구와 있는지 하나하나 사진으로 보내주고 시간 날 때마다 꼬박꼬박 제게 전화도 겁니다.

 

 

 

 

그런데 처음 한두 달은 나를 보고 싶어 하는 오빠의 이런 행동이 좋았지만, 슬슬 숨 막히기 시작했어요. 제가 한 시간만 답장을 안 해도 몇 통의 부재중 전화가 오고, 제 핸드폰을 뒤져 이성 번호는 다 삭제하는 것은 기본, 메신저 내용까지 확인하려 해요.

 

심할 땐 친구를 만나러 가는 제 옷차림까지도 신경 씁니다. 가끔은 이게 사귀는 건지 아니면 오빠의 인형이 된 건지 헷갈릴 때도 있다니까요. 다 저를 사랑하고 보고 싶은 마음에서 그렇다고 하지만 감옥같이 느껴지는 건 제가 나쁜 탓인가요?" - 출처 네이트판

 

 

4. 비밀번호 알려달라고 요구하기

 

핸드폰이나 SNS의 비밀번호를 알려달라고 요구하는 애인. 사실 이런 사람이 우리나라에는 꽤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아무때나 핸드폰을 확인할 수 있게 비밀번호 (요즘으로 치면 지문 등록을 해달라던가...) 를 알려주길 원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목적은 이상한짓을 하나 안하나 감시... 라고 하네요.

 

 

 

 

5. 어딜 가든 무조건 따라가려고하기

 

가끔은 혼자 쇼핑하고 싶을때도 있고, 혹은 친구들을 만나야 할 때도 있는데요. 이런 류의 사람들은 절대 나를 혼자두지 않습니다. 쇼핑은 무조건 함께 가야하고, 친구를 만나러 갈 때도 함께 가야만 하죠. 혹시라도 사정이 생겨 혼자서 가는 날에는 하루종일 삐져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교제 처음에는 이런 모습들을 보이지 않는다는데요. 오래 만남을 유지하면서 점점 본색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혹시 이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이런 애인을 만나고 있지 않은가요?

 

 

 

 

이렇게 질투가 심한 사람의 경우 헤어질 때도 위험할 수 있다는데요. 아래는 한 네티즌의 경험담이라고 하네요.

 

"올초 대학교를 졸업한 홍모씨(25)는 학교에 남은 여자친구를 감시하느라 아직도 마음은 항상 학교를 맴돌고 있다. 홍씨는 여자친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기 위해 여자친구와 수업을 듣는 후배들을 동원했다.

 

그는 결국 여자친구가 옛 연인과 만난 사실을 듣고 눈이 뒤집어졌다. 여자친구에게 "죽여버리겠다"는 말까지 한 것도 모자라 옛 연인에게 찾아가 싸움까지 벌였다." -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