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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집에 인사갔다가 예민하단소리 들었네요"

 

결혼 상대의 부모님을 처음 뵈러 가는 자리는 누구에게나 참 어렵다. 처음 만나는지라 어색하고, 또 어르신을 뵙는 자리이기 때문에 쉽게 이 분위기가 풀어질 수도 없다.

 

사실 이 자리의 주도권은 부모님에게 있다고 할 수 있다. 부모님께서 인사 온 사람을 어떻게 대하느냐에 따라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될 수도 있고, 이 자리를 계기로 둘의 관계가 완전히 끝나 버릴 수도 있다.

 

 

 

 

한 네티즌이 남자친구의 집에 인사 갔다가 경험한 황당한 사연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특히 어머님) 인사 간 글쓴이는 본체도 안하시고 남자친구에게만 관심을 보이셨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지 아래 본문에서 확인해 보자.

 

 

 

 

 

 

 

 

 

 

 

 

 

사연자의 남자친구는 '마음이 상했다' 는 여자친구를 오히려 예민한 사람 취급하고 있다는데... 글만 놓고 봤을 때, 사연에 등장하는 남자친구의 부모님께서 인사 온 글쓴이를 마음에 안들어 하시는 것 처럼 보일 정도다.

 

네티즌들은 크게 분노하며 "남자 입에서 예민하다는건 우리 엄마가 너 무시하는거 맞는데 너가 그냥 참아라' 라는 뜻입니다."

 

"저게 뭐가 예민해 ㅋㅋㅋ 자기 엄마라고 인정하기 싫은듯. 결혼하면 볼때마다 저럴텐데 그때마다 쓰니만 이상한 사람 되는거예요. 남자 못뜯어고칠거 같으면 때려쳐요. 개인적으로 못 뜯어고친다에 한표"

 

"난 이결혼 반대일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 인터넷 기사에서 '양가 부모님께 인사갈 때 꼭 알아야할 팁' 이 소개되었다.

 

그에 따르면 첫인사를 갈 때는 너무 고가의 선물은 피하되 절대 빈손으로 가지 말 것을 권하고 있다. 부담스러운 마음이 들지 않는 선에서 정성이 담긴 작은 선물이 좋다는 것.

 

또 상대방의 부모님과 대화를 나눌 때는 평소보다 2배 정도 천천히 말하되 가끔 애교를 보여드리는 것이 팁이라고 한다.

 

식사는 어른이 먼저 수저를 드신 후에 해야 하며, 식사가 끝난 후엔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라는 인삿말을 꼭 잊지 말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