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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으로 집안을 활보하시는 시어머니"

오랜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사생활을 공유하는 가족이지만, 아무리 가까운 가족이라도 지켜야 할 '선'은 존재한다.

 

특히 가족들 사이의 신체적인 노출은 어디까지 인가는 논란이 되는 주제이기도 하다. "가족 사이에 뭐가 문제? 집에서 라도 편하게 지내야지"라는 의견과 "아무리 가족이라도 매너는 지키자"라는 의견이 대립한다.

 

 

 

 

종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이런 문제로 고민을 털어놓는 글을 볼 수 있다.

 

한 네티즌은 중학생 딸이 있는데도 샤워 후 맨몸으로 나오는 남편 때문에 화가 난다며 글을 올렸다.

 

 

 

글 작성자는 "중학교 1학년, 초등학교 2학년 딸 둘만 키우고 있고, 중학생 딸은 사춘기라 예민하다."며 "딸도 있는데 남편은 자꾸 샤워 후에 꼭 맨몸으로 나온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남편이 아니라 거리낌 없이 행동하는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도 있었다.

 

아빠와 남동생이 있는데도 배려하지 않는 딸은 "어차피 가족이니까 상관없고 집에서 만큼은 나 편한 데로 있고 싶다."고 말했고, 남편 역시 "집에서 편하게 있으려나 보지"라면서 대수롭지 않게 넘어갔다고 한다.

 

글쓴이는 "남들도 다 그러는 건지, 뭐가 어디서 부터 문제인지 모르겠다."고 하소연했다.

 

그런데 최근 올라온 사연은 더 황당하다. 부모님도 아니고 자식도 아니다. 시어머니가 집안에서 자꾸 옷을 입지 않고 다닌다는 내용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시어머니의 행동은 네티즌 사이에 크게 화제가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확인해 보자.

 

 

 

 

 

 

 

 

 

가족 간에 뭐가 어때 라고 치부하기에는 도가 지나치다. 혼자 있을 때만 해야하는 행동을 오히려 며느리와 아들이 있을 때 한다는 시어머니. 며느리 입장에서는 절대 시댁에 방문하고 싶지 않을 것 같다.

 

집에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고 다른 가족들을 배려하지 않는다면 혼자 사는게 맞다. 서로의 생활을 공유하는 가족이기에 더욱 더 기본적인 에티켓은 지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