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해 취미로 골프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다. 골프는 18홀 라운딩을 하는 동안 4시간 정도 걸으면서 체력을 증진시키고 주변 사람들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스포츠로 20대의 젊은 층보다는 중장년 층이 더 많이 즐겨왔다.
특히 귀족 스포츠, 비용이 많이 드는 고급 스포츠로 알려져 있어 부담을 느끼는 사람도 많았지만 요즘은 스크린 골프장이 인기를 끌면서 점점 젊은 층도 부담없이 골프를 즐긴다고 한다.
그런데 혹시 '골프 과부'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이미 단어에서 어렴풋이 그 뜻을 짐작할 수 있는 '골프 과부'란 골프에 열중하는 남편을 가진 아내가 늘 집에 혼자 있으면서 고독에 잠긴다는 것을 풍자적으로 비유한 말이라고 한다.
이런 말이 나올 만큼 골프는 한번 빠지면 최우선 순위가 될 정도로 재미있는 스포츠다.
사연의 주인공 A씨도 현재 6개월 째 '골프 과부'로 살고 있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아이한테는 생물학적 아빠일뿐 아빠 노릇은 하나도 안 하고 없는 상태나 마찬가지인데요? 뭐가 아빠란 거죠? 없어도 지장없겠는데요."
"같이 배우시는거 추천합니다. 초반엔 골프에 미치다가 나중에 여자한테 미쳐서 날뛰는 꼴도 보게 됩니다. 제가 열받아서 배우러 다녀보니 햐.. 남녀 어울려서 저 푸른 초원 위로 공치러 다니고 회식하고 그러다 정들고 가관도 아니더군요. 이런 인간들 거의가 지 혼자 골프치러 다니는 인간이었고 부부 같이 운동하는 집들은 그런 사람 거의 없었어요."
"모든 운동 중에서 중독성 최고가 골프에요. 저도 골프 관련일로 먹고 살지만 골프는 한번 빠지면 답이 없어요. 제일 좋은 방법은 그냥 님도 같이 배우고 같이 다니시길 추천합니다. 시작은 운동이지만 연습장 다니고 필드 나가고 하다보면 나중에는 그냥 운동이 아니게 됩니다. 노래방처럼 도우미 불러주는 스크린도 있어요. 나중에 더 거지같은 꼴 안보시려면 부부가 함께 즐기는 걸 권합니다만 애기가 넘 어린긴 하네요."
네티즌들의 추천 처럼 함께 골프를 배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일 것 같다. 아이를 키우느라 정신이 없겠지만 짬짬이 골프를 배우면서 부부가 같은 관심사를 공유하다 보면 더 많이 대화를 할 수 있게 되고 상대방을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연예계에도 함께 골프를 치며 취미생활을 공유하는 유명 부부들이 있다.
1. 배용준♥박수진
배용준, 박수진 부부는 신혼여행으로 골프장에서 골프 라운딩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평소에도 지인들과 함께 골프를 즐기며 사랑을 키웠다는 이들은 결혼 후 경상남도에 위치한 최고급 리조트에서 신혼여행 겸 골프를 즐겼다고 한다.
2. 주상욱♥차예련
주상욱 차예련 부부 역시 함께 골프를 취미로 공유하는 커플로 유명하다. 배우 주상욱은 과거 홀인원 인증샷까지 공개했을 정도의 연예계 소문난 골프광이며, 차예련 역시 남편과 골프장 데이트를 인증하며 함께 골프를 즐긴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