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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바람을 폈습니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화제가 되었던 삼자대면 장면. 규태와 향미는 함께 수상스키를 타러 가고 심지어 외박까지 했지만 '아무일 없었다' 며 태연하게 말하는데요. 그때 자영이 얘기합니다.

 

"그 선은 니들이 정하니? 안 잔 게 자랑이냐? 똥을 싸다가 멈추면 안 싼 거야?"

 

 

과연 외도의 기준은 어디일까요? 잠자리, 혹은 데이트, 그것도 아니면 욕망을 품는 마음만 가져도 외도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요? 

 

요즘 '외도' 하면 역시 드라마 부부의세계가 핫 하죠. 전례없는 막장 스토리에 혀를 내두르는 사람도 많은데요. 역시 드라마는 현실세계를 반영하는 것일까요? 한 네티즌이 아내의 불륜소식을 폭로하며 울분을 터트려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사연에서 남편은 아내의 외도 그 자체에도 충격을 받았지만 뻔뻔한 아내의 태도에 더욱 분노한 모습입니다.

 

드라마 '부부의세계'에서도 이와 비슷한 일이 일어나죠. 주인공 지선우는 남편 이태오의 불륜장면을 목격하게 되는데요. 불륜 그 자체보다도 믿었던 친구들과 남편 그리고 불륜녀가 모여 다정하게 찍은 사진, 남편의 불륜을 순겨주는 친구의 문자를 접하곤 무너지고 맙니다.

 

과연 불륜을 도와준 친구들에게 법적인 책임을 물을 수 있을까요?

 

한 법률사무소에서 작성한 글에 따르면 "단순히 불륜사실을 알고 있었거나, 이를 적극적으로 배우자에게 알리지 않는 정도로 방조 책임을 묻기는 어렵다" 고 합니다.

 

사연의 주인공은 가족도 없이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나가야 할 것 같은데요. 힘내셨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