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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계산 안하는 남편. 어떻게 생각하세요?"

과거와는 달리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부부가 각자 수입을 따로 관리하고 공동 생활비만 분담하고 있는 가정이 많다. 함께 살고 있지만 경제적으로는 여전히 분리되어 있는 것.

 

A씨의 경우도 그렇다. 오히려 A씨의 경우에는 생활비를 더 많이 부담하기도 했다고 한다.

 

 

 

 

6년의 연애 기간 동안 수입이 적었던 남편을 배려해 데이트 비용의 80%를 부담했던 A씨지만, 그런 생활이 결혼 후까지 이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결혼 초반 마트에서 장 볼 때, 남편은 아예 카드를 챙겨나오지 않았고 A씨는 혼자서 사비로 계산을 해왔다고 한다.

 

6개월이 지나서야 생활비 정도는 같이 부담하자는 A씨의 말에 남편도 절반 정도는 계산하기 시작했다고.

 

문제는 A씨가 출산을 앞두고 병실에 누워있을 때 조차 남편은 병원비, 병실 비용 이야기가 먼저라는 것. A씨는 이런 남편이 너무 서운 하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사진 =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도 황당함을 금치 못했지만, 그동안 남편의 이런 행동을 묵인해 왔던 A씨가 제 발등을 찍었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처음부터 그런 놈인데 꾸역꾸역 결혼해서 애까지 낳은걸 누굴 탓하겠어요."

 

"다 떠나서 남자가 잘나서 절대 놓치기 싫어 돈 써가며 만나고 결혼까지 성공해서 먹여 살리는 것 까지는 뭐 쓰니가 사랑해서 그렇다고 칩시다. 그런데, 딴 남자자식 임신한 것도 아닌데 진료비도 아깝고 출산비도 아깝다는건 좀 너무 비인간적인거 아닌가요? 그래도 둘째 낳으실거 같으니까 둘째 임신 전에 바짝 벌어 모아두셔야겠네요. 쓰니 죄라면 짝사랑한 죄겠죠."

 

"도대체 둘 다 돈을 얼마를 벌길래 이자 40이 부담스럽나요? 그럴 것 같음 통장을 둘이 합쳐서 같이 관리하지 그것도 하기 싫다는 남자랑 당연히 둘째까지 생각했다?ㅋㅋㅋㅋ 그냥 그렇게 살아요. 해줄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