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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집 주인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말 울고 싶습니다."

집 주인 갑질.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건물주 미담도 많이 나왔지만 여전히 집 주인의 갑질은 세입자들을 서럽게 하기 마련이다.

 

정신적인 갑질 부터,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 집주인, 수리비를 많이 청구하는 집 주인까지. 집 하나 없는게 그렇게 서러울 수가 없다.

 

 

 

 

그런데 A씨의 사연은 조금은 특이하다. 갑질이라기엔 부모 자식 같은 마음으로 잘 지내보자는 좋은 집 주인인 것 같지만, 이것저것 힘들게 하는게 한 두 가지가 아닌 탓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특히나 집 주인은 현재 A씨 부부가 세들어 살고 있는 집 바로 윗층에 살고 있다. 때문에 매일 매일 집 주인에게 시달리고 있어 이사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고 한다.

 

 

사진 = KBS드라마시티

 

 

 

 

 

 

 

 

사진 = tvN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여러가지 조언을 내놓았다.

"혹시 저희를 진짜 자식처럼 생각하신다면 돈을 좀 빌려주실 수 있을까요? 하거나 마주칠 때마다 혹시 이번 달 사정이 어려워서 그런데 월세 좀 깍아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애처롭게 얘기해요. 그래도 마주치고 찾아오면 먼저 무슨 일 있냐고 물을 때까지 한숨 푹푹 쉬고 힘들다 죽겠다 소리만 반복해요. 무슨일 있냐 물으면 돈 빌려달라 or 월세 내려달라 소리만 무한 반복하세요."

 

"자식한테 월세 받는 부모도 있네 ㅎㅎㅎ 그냥 다음 달 부터 월세 내보지 말고 왜 안 내냐고 하면 똑같이 말해주세요." 서로 부모자식하며 서로 위해주고 살자고" 저희 들어올 때 말씀하셨잖아요. 저희 사정이 안 좋아졌는데 부모님 같은 분들이니깐 이해해 주실 수 있죠? 뭐라고 하면 제가 오해했나 봐요 라고 하고 앞으로 찾아오면 그냥 차단하세요."

 

"미친 척 하고 밥 때 되면 올라가서 밥 좀 주세요.. 김치 좀 담궈주세요.. 돈 좀 빌려주세요. 부모 자식 같이 지내자면서요.. 월세 깎아 주세요. 죽는 소리, 앓는 소리 무한 반복 하세요. 먼저 발 길 끊을 겁니다."등의 댓글이 베스트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