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약국에서 분통 터지는 일이 있었다는 사연이 올라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부산에 살고 있는 A씨는 "10대, 20대 여러분 마스크 좀 끼고 다닙시다. 오늘 약국에서 열 받는 일이 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약사인 A씨의 남편은 10평 정도 되는 작은 약국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마스크 공적판매 시행으로 요즘들어 가장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A씨는 "남편이 바빠서 딸이 나가서 도와주고 있다. 두 사람은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일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20대 초반 쯤 되어 보이는 남자 두명이 마스크도 안 쓰고 약국을 방문 한 것.
서울에서 왔다는 두사람은 기침이 나고 목이 아프다고 증상을 설명하면서도 마스크는 착용하지 않았다.
약사인 남편이 마스크를 쓰고 다녀야한다고 말하자 오히려 "약사님이 유난이다. 서울에서는 마스크 많이 안 끼고 다닌다."고 대꾸하기도 했다.
A씨는 "진짜 서울에선 마스크 안끼고 다니냐. 부산은 요즘 해외 입국자 외엔 며칠 째 확진자가 없어 안심했는데 이런 외부 멍청한 사람들이 돌아다닌다."고 황당해했다.
이어 "나중에 그들이 확진자 되고 문 닫는 일 생기면 손해배상 청구할거다. 여러분 마스크 좀 낍시다!! 심심하다고 돌아다니지도 말구요."라고 일침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해당 사연에 네티즌들은 "서울인데 마스크 안 쓴 사람 거의 없고 안 쓴 사람 눈치 엄청줘요. 집 앞에 편의점에 갈 때도 마스크 안 쓰면 눈치보여서 꼭 쓰는데"
"미쳤다... 약국 대부분 문 앞에 마스크 착용 없이는 입장 안된다고 붙여져 있습니다. 쓰니님네 약국에도 문 앞에 크게 붙이세요."
"웃기지말라 그래요. 서울이 더 마스크 안 쓰면 재려봅니다. 노숙자들도 쓰고 있더만."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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